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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직업이론과 직업연구들 본문
서양의 직업 이론은 적성과 흥미, 소득과 행동 등에 대한 실체적 규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Ginzberg, E.(1951) 등의 이론은 최초의 직업 선택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직업 선택의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하였다. 즉, 공상적 단계(fantasy choice stage), 시험적 단계 및 현실적 단계(tentative realistic choice stage)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공상적 단계(6-11세)는 직업 선택에서의 비현실적인 선택 경향이 있음을, 시험적 단계는 (11-17세) 흥미, 능력, 가치 단계를 거치는데 주로 자신의 흥미・능력・가치 등에 따라 직업 선택을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현실적 단계(17세 이후)는 탐색, 구체화, 특수화 단계를 거치는데 직업과 자신의 능력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을 하는 단계로 구분하였다.
Gordon J.(1953) 등은 Ginzberg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가졌는데, 그는 직업 선택은 Ginzberg의 2단계가 상호 관련된 일련의 연속성 과정으로 보았다. 즉 그는 성장기(14세까지), 탐색기(15-24세), 확립기(25-44세), 유지기(45-64세), 쇠퇴기(65세 이상)로 구체적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Ginzberg 이론에서 현실적 단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리한 것이다.
Roe, A.(1957)는 욕구이론(need theory)을 도입하여 부모의 자녀양육태도와 직업선택의 관계를 강조하여 개인의 유아기 경험이 직업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는 가정의 정서적 분위기 즉,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수용형(무관심형과 애정형), 정서집중형(과보호형과 과요구형) 및 회피형(거부형과 무시형)으로 구분하였다 이에 따라 서비스직, 비즈니스직, 행정직, 기술직, 옥외활동직, 과학직, 보편문화직, 예능직 등의 직업분류표의 분류를 가능하게 하였다.
Tiedman, D.V.과 O’hara(1961)40)는 진로발달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들은 직업선택의 단계를 예상기(전작업기)와 실천기(적응기)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예상기는 다시 탐색기, 구체화기, 선택기, 명료화기로, 실천기는 다시 순응기. 개혁기, 통합기로 나누었다.
Holland, J.H(1959)41)는 개인의 직업선택을 유전과 개인의 습관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힘이 상호작용으로 보았다. 그는 6가지 성격유형과 직업의 관련성에 대해 실재형(Realistic Type), 탐구형(Investigative Type), 예술형(Artistic Type), 사회형(Social Type), 기업형(Enterprising Type), 관습형(Conventional Type)으로 구분하여 심리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진로와 직업선택을 연관시키고 있다.
현대의 직업학자들은 직업선택의 동기를 일반적으로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로 구분한다. 내재적 동기는 개인의 내적 요인에 의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동기이며, 외재적 동기는 비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동기이다. 내재적 동기는 주로 개인의 성취감. 만족감, 긍정적 감정상태를 강조하는 개념이며, 외재적 동기는 주로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이나 금전, 비금전적 보상에 대한 기대 등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서양의 직업이론에서도 개인의 성격을 바탕으로 한 직업선택이론이 연구되어왔다. Holland는 직업흥미의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고 자신의 흥미유형과 일치하는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고. 개인의 흥미와 그 흥미를 요구하는 직업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보았다. 또한 Cattell은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성격특성을 ‘표면 특성’과 ‘근원 특성’으로 분류하여 5개 요인 이론으로 발전시켰으며, McCrae and Costa는 자기보고 검사지, 관찰자에 의한 평가, 동료 평가 등을 통해 성격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직업과 연결시켰다.
한편 지능과 직업선택에 대해서는 Spearman, Thustone, Hunter & Schmid, Kuncel, Hezlet & Ones 등의 연구가 있으며, 흥미와 직업선택에 대해서는 Meir와 Navon, Richards, Spoken, Meir & Catalano, Wolniak & Pascarella 등의 연구가 있다. 그리고 성격과 직업선택에 대해서는 Norman, Digman, Barrick & Mount, Hogan, Hogan & Roberts, Hurtz & Donovan, Judge, Heller& Mount, Hogan & Holland 등의 연구가 있다. 이상과 같은 서양의 직업선택이론은 대부분 지능, 흥미, 성격 등이나 성장과정의 각종 요인들에 의해 직업을 선택한다는 논의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또한 지능, 흥미, 성격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참고문헌 : 주메이장, 2019, 사주명리이론을 반영한 직무만족·효능감·성과 및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 위천리의 명리학적 직업적성론을 중심으로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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