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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의 지식창고

적성과 직업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 본문

Study

적성과 직업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

성민님 2021. 2. 13. 19:45

< 출처 : 픽사베이 >

 

직업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자신과 그 가족의 생계 수단일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산업혁명 이후 직업이 다양하게 분화하면서 직업 선택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직업을 갖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lance)을 중시하고 있어, 노동시간이 길고 소득이 많은 직업보다는 소득이 적더라도 노동시간이 짧고 자유로운 직업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직업 선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직업적성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대학교 졸업자의 현재 일자리에 대한 흥미나 적성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 척도에서 3.65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은 10.0%나 되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두지 않은 사람의 5.5%가 첫 일자리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점으로 적성과 흥미의 불일치라고 대답했다. 이를 보면 취업자 중 상당수가 본인이 선택한 직업에 대한 흥미나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직업적성에 맞지 않은 직업에 종사하면 개인의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된다. 그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데 가장 큰 문제는 어마어마한 사회적 비용이 손실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서 개인의 성격과 흥미 및 직업적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검사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직업적성과 관련한 이론은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직업이 다양하게 분화되기 시작하면서 주로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서양에서 학문적으로 중점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서양의 직업적성검사는 대부분 지능, 흥미, 성격 등이나 성장 과정의 각종 요인에 의해 직업을 선택한다는 논의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직업적성은 특정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직업적성은 개인이 어떤 직업에서 얼마만큼 그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게 해 주는 요인인 것이다. 지능은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능력의 가능성을 말하는데 반해, 적성은 누적된 학습의 결과로 개발되었거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어떤 특정 분야에 관련된 능력 발현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처럼 특정 영역에서 구체적인 과업이나 활동에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개념으로 적성 개념에는 지적 특성뿐 아니라 정의적 특성도 포함된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적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지적⋅정의적 요소가 복합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직업적성을 구성하는 요인으로는 지능과 흥미와 성격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직업적성검사에서는 지능보다는 흥미와 성격을 보다 중시한다. 흥미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관심 또는 어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성향을 의미한다. 흥미 이론은 진로와 직업 분야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Holland의 흥미 유형과 Strong의 직업 흥미 이론이 대표적이다. 특히 Holland의 6가지 흥미 유형 이론은 흥미나 직업적성을 파악하는데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Holland는 직업 흥미 유형을 실제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관습형(C) 등 6가지로 분류하고 각 개인의 흥미와 그 흥미를 요구하는 직업환경과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개인과 직업이 보다 잘 조화되며 각 개인의 직업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본다. 성격은 한 개인을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과 구별해주는 특징인 사고, 감정 및 행동 양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격 이론으로는 ‘5 요인 이론’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서 5 요인은 외향성, 호감성, 성실성, 정서 불안정성, 개방성으로 구성된다. 성격 특성 중 성실성은 직무수행과정으로 관련되며, 정서 불안정성은 직무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성격과 직무수행과의 관련성이 검증되었다. 그러나 외향성, 호감성, 개방성 등의 성격 요인은 직무수행과 관련성을 보이지 않으며, 직무 특성에 따라 수행에의 영향력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 주메이장, 2019, 사주명리이론을 반영한 직무만족·효능감·성과 및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 위천리의 명리학적 직업적성론을 중심으로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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