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십성에 따른 직업적성유형 (1)

체크리스트 < 출처 : 픽사베이 >

 

 

십성의 작용력은 직종에 따라 그에 합당한 업무 수행능력으로 환산하여 적용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십성은 하나의 직무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직종에 따라서 십성 별 상호 간 교류되며 향상된 능률을 발현시킬 수 있는 연계적 형태의 유연성의 구성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사주 내에서 생극제화의 관계를 이루는 십성의 상호작용에 따라 개인의 능력이 제각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직종별 직무능력을 구분하여 직업적성을 분명히 제시할 수 있다. 여기서 관계는 하나의 십성이 나에게 기운을 주기도 하고 내가 남에게 기운을 받기도 하는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십성은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기운을 주고받는 상호교류적인 관계이다.

 

사주는 오래된 고전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야 한다.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사주의 십성을 직업적성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비견 십성을 가진 사람은 의사, 변호사, 언론사, 기자, 프리랜서, 이용업, 대리점, 조경, 스포츠, 물류유통, 사진, 종교단체, 건축, 납품업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겁재 십성을 가진 사람은 경호원, 요식업, 요리사, 운수업, 조각가, 기술, 스포츠, 구매, 창고관리, 경비원, 기자, 보석 세공, 투기업, 유흥업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식신 십성을 가진 사람은 교사, 연구원, 예능, 종교, 의사, 생산, 유치원 교사, 음식점, 제조업, 호텔, 사회복지사, 서비스, 농산업, 도매업, 식료품업, 슈퍼마켓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상관 십성을 가진 사람은 과학, 발명, 대변인, 연설, 강사, 종교인, 아나운서, 코디네이터, 디자인, 예체능 종사자, 역술, 유통업, 제조업, 가수, 문필가, 변호사, 수리업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편재 십성을 가진 사람은 부동산, 금융업, 사업, 증권투자, 무역, 음식점, 경영, 유흥업, 전당포, 생산업, 축산업, 여행사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정재 십성을 가진 사람은 상업, 무역, 세무사, 회계사, 금융업, 생산 제조업, 경리, 관리, 부동산, 운수업, 건축업, 도매업, 학원, 신용사업, 특허인증 대행사업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편관 십성을 가진 사람은 경비원, 경호원, 교도관, 군인, 경찰, 군무원, 형무관, 별정직, 정치가, 부사관, 장성, 종교지도자, 기술직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정관 십성을 가진 사람은 행정관, 사법관, 군인, 경찰, 학자, 관공계통, 공무원, 회사원, 통계업, 비서, 총무, 위탁 관리 지배인, 의류제조업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편인 십성을 가진 사람은 소개업, 예능, 디자인, 여행사, 종교가, 인테리어, 골동품, 보석, 오락, 역술, 부동산, 출판업, 언론인, 요리업, 미용, 인쇄업, 여관, 배우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정인 십성을 가진 사람은 학원, 육영, 교육, 문화, 예술, 언론, 출판, 정치, 통역, 번역, 종교, 행정, 컴퓨터 관련 직종, 방송작가, 응용미술, 일반 예술, 저술, 창작 관련 직업이 어울린다.

 

용신이 왕성하고 일주 또한 왕성하다면 개인 사업을 해도 좋다.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주가 약하면 다른사람에게 의지하여 사업을 운영하거나 회사원처럼 어딘가에 고용되어 일하는 것이 좋다. 특수한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고 자유업에 종사해도 좋다.

 

 

사주 심리와 인간경영을 함께 설명하면, 직업적성검사 방법론 관점에서 적성검사 1차 방정식, 2차 방정식, 3차 방정식을 토대로 직업 환경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적성검사 1차 방정식 수직구조란 사주 내에 뚜렷한 관성을 기준으로 관성이 충당하거나 합화 및 기반이 되지 않고 상생관계가 유력한 것을 말한다. 관인 상생이 잘된 구조, 관성의 지배가 확실한 구조를 의미하는데 회사원처럼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적응을 잘할 수 있다. 상하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한다. 그러나 프리랜서처럼 자유로운 직업을 선택하면 원칙을 고수하는 성향으로 신용은 있지만 이익 창출은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수평구조는 사주 내에 관성이 없거나 합화 또는 기반되어 쓸모가 없게 된 것을 의미한다. 횡적인 구조로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적합하고 능동성 또한 좋다. 수직구조처럼 상하관계가 뚜렷한 곳에서 일하면 적응하기 어렵고, 능력 또한 매우 떨어져 발휘하기 어렵다. 혼합구조에서는 사주 내에 관성은 있으나 뿌리가 약하고,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약해서 상생구조 역시 약해 인비식제가 더 강하게 작용된다. 즉, 관성이 적극적이면 일간은 관을 활용하여 직장생활에 잘 적응한다. 관성이 약하면 관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업을 선호하고 또한 적합하다. 한편, 관성이 적절하게 역할하면서 비겁이나 식상, 재성 등이 병행하여 강하면 직장도 선호하지 않고 자유업도 선호하지 않게 된다. 결국 자신의 흥미나 주변 환경적 요인, 동기부여 요소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다중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혼합형이라고 부른다.

 

 

 

참고문헌 : 홍재관, 2008, 사주적성과 Holland 진로유형과의 상관관계 연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