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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의 지식창고

정재의 사업운과 재물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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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의 사업운과 재물운

성민님 2021. 9. 16. 08:47

개인의 사업‧재물의 운을 상담할 때는 십성 중 재성의 흐름을 먼저 보고, 나머지 십성의 역할을 함께 보는 것이 일반적 이론이다. 명리 고전 중 연해자평, 적천수천미 재성론을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연해자평에서는 재성을 정재와 편재로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엇이 정재인가? 정관의 의미와 같이 음이 양의 재를 보거나 양이 음의 재를 보는 것이다. 대체로 정재는 나의 처와 재다. 여자에게 재물을 주어서 나를 섬기게 하니 반드시 정신이 강건한 연후에라야 그것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내가 위약하고 나약하며 부진하면, 비록 처재가 풍부하게 눈에 보이지만 털끝만큼도 수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재를 가지려면 조건에 맞아야 하는데 재의 많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만약 재가 많으면 일주가 힘이 있어야 가히 재를 맡을 수 있고 관을 생화(生化)할 수 있으나, 재가 하나의 기운으로 지나치게 많으면 가난하고 박복하며 다스리기 어렵고, 신왕 하여야 즐거움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정재는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고 일간이 극을 하는 오행으로 처와 재물이 이에 속한다. 처와 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일간의 강함을 강조하고 있고 관살(官殺)의 운으로 흐르지 않아야 한다. 사주에 인성이 없어서 약한데, 거듭하여 재성을 보게 되면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고 하여 재를 감당할 힘이 없어 화(禍)가 백출(百出)할 것이라고 한다.

대운이 인성의 방향을 흐르면 발복 할 수 있다. 또한, 재성이 형·충 되고 칠살(七煞)을 만나면 흉하다. 관성을 보는 것을 꺼리는 것은 재성의 기운을 빼앗기기 때문이고, 인성을 좋아하는 것은 일간을 생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해자평 「논편재」에서는 편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엇이 편재인가? 대개 양이 양의 재를 보고 음이 음의 재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편재는 모든 사람의 재물이므로 오직 형제자매가 재물로 다투면 복이 온전하지 못하므로 두려워한다. 관성이 있으면 백 가지 흉화가 따른다. 편재는 천간에 있는 것을 좋아하나 지장간에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직 다투고 빼앗게 됨을 두려워하는데 이때는 오히려 공망(空亡)되는 것이 낫다. 하나의 편재만 있어서는 관성을 생 해주지도 못하고 편재도 머물 수 없다."라고 설명하였다.

편재란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간이 극을 하는 것이다. 편재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하지 않은 재물, 대중의 재물로도 본다. 편재가 천간 위에 있거나 지장간에 암장 되는 것은 상관없지만 오직 빼앗고 다툼만을 두려워한다. 대개 재물이 많고 적음은 모름지기 재성과 일간의 강약을 서로 비교해서 살펴야 하는데 서로 비슷해야 관성의 운으로 행하면 발복 한다. 만일 재가 왕성한데 일간이 신약 하고 운이 관성으로 흐르면 발복 할 수 없는 것만이 아니고 닥쳐올 화환에 대하여 방비해야 한다. 또 사주 중에 관성이 있으면 좋은 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비견과 겁재가 많으면 극제(剋制) 할 수 있는 것이 관성이기 때문이다. 또한, 정재에 비해서 편재는 노출된 재물이므로 비겁의 빼앗고 다툼을 극히 꺼린다고 했다. 편재라는 것이 속성상 음양의 조화를 맞추지 않은 재물이므로 안정성이 부족한 상태로 나에게 오는 것이라는 점과 노출됨을 꺼리지 않음으로 분탈(分奪)에 취약하여 정재보다는 편재에 대해 가치 하향된 평가를 하고 있다.

적천수천미에서 "그 사람이 부자인 것을 어떻게 알 것인가? 재성의 기운이 문호(門戶)를 통하여야 한다."라고 하여 재성에 대해 논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성이 왕성하고 일주가 강하면 관성이 재성을 보호한다. 인성을 꺼릴 때는 재성이 인성을 충분히 극 할 수 있다. 인성이 희신일 때는 재성이 충분히 관성을 생을 해주고, 상관이 중첩하였을 때는 재성이 상관을 유통해준다. 재성이 중한데 상관이 많지 않은 경우, 재성이 없는데 암암리에 재국(財局)을 이루거나 재성이 투출 하였는데 상관 역시 투출 한 경우 이 모두가 재성의 기운이 문호(門戶)를 통한 것이라고 하며, 이른바 부자의 명이 되는 것이다. 무릇 재와 처는 함께 논하는 법이고 서로가 통한다는 것이 옳은 말이므로 처는 현명한데 재산이 없는 자가 있고 또 재산은 부자인데 처를 상하는 자가 있는 경우에는 형, 충, 회, 합을 봐야만 한다. 단, 재성이 청하고 일주가 왕성한 자는 처가 아름다울 것이고 재성이 탁하고 일주가 왕성한 자는 살림은 넉넉하게 될 것이다."라고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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