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성민의 지식창고

형(刑)에 따른 사주명리의 심리적 변화 본문

카테고리 없음

형(刑)에 따른 사주명리의 심리적 변화

성민님 2021. 4. 23. 07:52

형살(刑殺)은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일간에 나쁜 영향을 주는 흉악한 기운을 말한다. 형(刑)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형벌(刑罰)과 같은 뜻으로 사회적 규범을 어겼을 때 법률적 체벌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질서와 법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과 규범이며, 법규를 어겼을 때 형벌을 당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환경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형사고발, 관재구설 등이나 가정사에서 일어나는 이혼, 이별, 폭행, 상해, 수술 등이 포괄적으로 형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 형은 인생의 운에서 가장 흉한 일들을 당하는 것으로 통칭(統稱)된다. 사주에 형이 있거나 대운·세운에서 형을 만나면 해당 육신에 연관된 사회적, 가정적 환경에 흉한 일들이 발생한다. 형의 기운은 특정 육신에 해당된 고유의 힘을 분산시키고 파괴해 버린다. 년지·월지·일지·시지 어느 곳에서나 형이 발생되어도 그 작용력은 동일하며 형이 강하게 작용되거나 용신이 형을 당하거나 대운·세운에서 만나면 흉한 일이 발생한다. 일지의 형은 명주 자신에게 연관된 사건, 사고, 질병, 수술, 관재구설 등이 생긴다. 육신에 관련하여 재성이나 인성에 형이 발생하면 금전문제로 소송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명조에 형이 있어도 사주 전체가 중화가 이루어져 있고 합·충이 없으며 진행되는 대운·세운이 좋으면, 명예와 권력을 갖게 되어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사주의 일간에 방해가 되는 흉한 살과 함께 있거나 명조를 구성하는 오행이 한쪽으로 편중되면, 형벌을 받게 되거나 재난을 당한다.

다음은 형의 종류와 세부적인 특성에 대해 고찰해 보겠다. 형의 종류에는 인사신 형, 축술미 형, 자묘 형, 진진 · 오오 · 유유 · 해해자형이 있다. 사주명리학을 포함한 역리학에서는 형을 수옥살(囚獄殺) 또는 재살(災煞)이라고도 부른다. 인사신 형은 지세지형(持勢之刑)이다. 인사신은 자신의 세력을 가진 인과 신이 사를 두고 세력다툼을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신의 힘과 권력을 무턱대고 남발하다가 흉한 일을 겪게 된다. 축술미 형은 무은지형(無恩之刑)이다. 은혜를 모른다는 형살로 사주에 두 글자만 있어도 흉한 살로 작용한다. 자묘형은 무례지형(無禮之刑)이다. 인간관계에서 예의가 없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하여 흉한 형살이다. 자형은 진진 · 오오 · 유유 · 해해이다. 두 세력들이 합세하여 다툼과 시비의 성향이 더욱 강해져 흉한 형살이 발생한다. 서락오는 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삼형(三刑)은 자묘(子卯)가 서로 형(刑), 인사신(寅巳申)이 서로 형(刑), 축술미(丑戌未)가 서로 형(刑), 진진(辰辰), 우우(午午), 유유(酉酉), 해해(亥亥)의 자형이다. 형은 수(數)가 극에 이른 것이니 가득 차면 오히려 손해가 된다."라고 하였다. 앞의 인용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인묘진 동방의 목은 신자진 삼합의 수를 만나면 수생목한다. 왕성한 목이 기운이 더욱 강해져 중화를 잃게 되므로 신은 인을 형하고 자는 묘를 刑하며 진은 진을 스스로 형하게 된다. 사오미 남방의 화가 인오술 삼합의 화를 만나면 화의 기운이 더욱 강해져 중화를 잃게 되므로 인은 사를 형하고 오는 오를 형하며 술은 미를 刑하게 된다. 신유술 서방의 금이 사유축 삼합의 금을 만나면 금의 기운이 더욱 강해져 중화를 잃게 되므로 사가 신을 刑하고 유가 유를 형하고 축이 술을 형하게 된다. 해자축 북방의 수가 해묘미 삼합의 목을 만나면 수생목 하여 목의 기운이 더욱 왕성해져 중화를 잃게 되므로 해는 해를 형하고 자는 묘를 형하고 축은 술을 형하게 된다.

참고문헌 : 김재홍, 2017, 명리이론으로 분석한 범죄행동 연구, 경기대학교

Comments